필자는 책의 서두에서 필명(겸손기도)으로 써 놓은 글을 하나씩 묶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였다. 그렇구나 수필 같이 편안한 글이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필명처럼 겸손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필력에서 나오는 글이 아닌 신앙의 체험안에서 끌어낸 글 이었다. 또한 독자에게 잊고 있던 신앙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고 다시 우리가 그 본질로 나아가도록 장려해 준다. 껍데기로 살아가면서 본질적인것을 깨닫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어떤 영적인 말보다 하나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주님 나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신부님 신앙의 여정안에서 길잡이가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