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하늘이 담긴 눈동자
2. 꿈 같은 생활
3. 어린 신부
4. 계속되는 축제
5.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6. 키아라 루체는 여전히 우리에게 말한다
7. 이 책을 쉰 번이나 읽었어요
8. 맺는말
9. 키아라 루체의 글에서
(본문에서)
어느 날 엄마가 아이의 방에 장난감이 너무 많은
것을 보고는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몇 개를 선물하고자 권했다. 키아라는 그 장난감 들은 다 자기 것이라며
싫다고 했다. 엄마는 아무 말 없이 방을 나갔다. 그런데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의 방문 쪽으로 다가가 보니,
키아라가 장난감들을 골라 내고 있는 모습이 엿보였다. “이건 되고 , 이건 안 되고….” 키아라는 엄마에게 장난감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장난감이 하나도 없는 아이들한테 망가진 것을 줄 수는 없잖아요! 제일 좋은 걸로 줄래요.”
시간이 갈수록 치료는 점점 더 소용이 없어지고, 병세는 악화되어 간다. 키아라가 말한다. “걸어 다니게 되는 것과 천국에 가는 것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천국으로 가는 쪽을 택하겠어요. 이제는 오직 이것에만 관심이 있어요.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조심하려고 해요. 제가 더는 고통을 받지 않으려고 천국에 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건 아니거든요. 저는 예수님께 가고 싶은 거예요.”
평화가 감돌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다. 그녀의 마지막 말은 어머니에게 향한다. “안녕히 계세요. 행복하셔야 해요, 제가 행복하니까요.” 아버지가 지금 그 말이 자기에게도 해당하느냐고 묻자 손을 꼭 잡아드린다. 1990년
10월 07일 일요일 새벽 4시, 키아라 루체는 천국에 도착했다.
지은이
미켈레 잔주키(Michele Zanzucchi)는 이탈리아의 '치타 누오바(Citta' Nuova)' 출판사 사장이며, ‘치타누오바’는 전 세계 24개
언어로 출간되는 37개의 자매 잡지의 본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이라크전 이후 연구보고서>를 비롯하여, 『Tempi di
Guerra』, 『L'Islam che non fa paura』
등 27권이 있다. 그는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현재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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